
이날 류수영은 베란다에서 커다란 상자를 꺼낸다. 상자 안에는 싱싱한 전복 20마리가 있었고, 류수영은 총 10여만 원을 주고 저렴하게 구입한 전복 20마리로 전복 신김치 김밥&비빔면, 전복 악마물회라면, 전복 내장 볶음밥, 에그 전복죽까지 총 4가지 요리를 순식간에 해 스태프들에게 대접한다. 류수영은 “박하선 님께서 전복을 제일 좋아하신다”고 극존칭을 사용하며 자신이 전복 요리 연구를 많이 하게 된 이유를 밝혀 큰 웃음을 자아낸다.
ADVERTISEMENT
류수영은 비장의 치트키를 넣고 물회 육수를 만든다. 그리고 여기에 라면스프를 사용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맵시단짠(맵고 시고 달고 짜고)”를 자신한 류수영의 라면 물회 육수는 그야말로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이었다고. 직접 맛본 ‘편스토랑’ 스태프들은 “상상도 못한 맛”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어 류수영은 최종병기 전복까지 손질해 물회에 더한다. 드디어 어남선생 류수영의 일명 ‘악마물회라면’을 지켜보던 ‘편스토랑’ 식구들 역시 “정말 먹고 싶다”며 아쉬움의 탄성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ADVERTISEMENT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