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DJ 김신영은 "2017년 데뷔 이래 월드클래스 길만 걸어온 그룹이 있다. 60억 팬덤 포켓 몬스터를 거느린 단 하나의 아이돌. 나이를 믿을 수 없는 완벽한 실력과 비주얼로 가요계를 뒤집은 분들 매드몬스터. 99년생 탄, 00년생 제이호와 함께한다"라고 소개했다.
ADVERTISEMENT
이어 한 청취자가 '양봉 하다 온 것 아니냐'고 했고, 김신영도 "폭염인데 탄이가 까맣게 태운 느낌이다"라며 모자를 푹 눌러쓰고, 긴팔을 입고 출연한 탄의 의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탄은 "얼굴을 다 보여주려고 했는데, 상황이 이렇다"라고 말했고, 제이호는 "저희가 공연을 많이 해서 조명에 많이 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탄은 "저희가 메이크업 팀, 피부 팀, 모공 팀이 다 있다. 오늘은 피부팀에서 조명을 덜 받았으면 좋겠다며 가리고 출연하자고 했다"고 해명했다.
ADVERTISEMENT
이런 가운데 김신영은 탄이 "뜬구름을 잡다"라고 말하자, 나이에 맞지 않는 어휘력에 깜짝 놀랐다. 탄은 "90년대 나온 책과 노래를 많이 듣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신영이 "최근 들은 곡을 뭐냐"고 묻자, 탄은 "임창정 선배님의 '이미 나에게로'"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임창정 씨의 데뷔곡이다. 탄이 태어나기 전에 나왔다"고 하자 탄은 "신곡인줄 알았다. 비트가 너무 좋다"며 놀라워 했다. 그러자 제이호는 "유행은 다시 돌아온다"며 "컴 앤 컴"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탄은 "제일 황당한 루머가 뭐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루머보다 사실이 된 것이 황당했다. 무명 개그맨 두 명이 저희 영상을 해킹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탄은 "이번 주에 제이호가 개그맨 곽범하고 만나는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저는 개그맨 이창호를 만나서 담판을 지었다. 영상을 통해 어떻게 해결됐는지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제이호는 "그 분들과 원만한 합의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ADVERTISEMENT
끝으로 탄은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고, 제이호는 "연기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괴수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가상 아이돌 매드몬스터는 개그맨 곽범·이창호가 각각 탄·제이호라는 부캐로 결성한 가상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해 KBS2 '개그콘서트'가 막을 내리며 설 곳이 없어진 이들은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개설했고, 이후 매드몬스터가 탄생 됐다. 지난 7일 싱글 3집에 수록된 '다시 만난 누난 예뻐'를 재발매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