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신우여가 서교수(손성윤 분)를 통해 무리하게 정기를 흡수하려 한 이유가 드러났다. 신우여의 여우 구슬이 어느새 절반이나 푸르게 물들어 있던 것이다.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찾아온 희망. 이담과의 평범한 일상을 꿈꾸기 시작한 신우여는 이담의 생명을 지키는 동시에 마지막 희망을 잡으려, 어쩔 수 없이 다른 이의 정기를 흡수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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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이담은 "여우를 상대하려면 너도 여우가 되어야 한다"는 혜선의 조언에 따라 ‘밀당 작전’을 펼치기에 이르렀다. 이담은 신우여에게 이별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뒤 일부러 도재진(김도완 분)과 다정한 척 연기했다. 이로 인해 신우여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드는 데는 성공하지만 이담을 다치지 않게 하려는 신우여의 마음은 완강했다.
한편 ‘밀당 작전’은 혜선과 재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도재진은 정기가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손을 잡고 있는 신우여와 양혜선을 보고, 양혜선이 신우여를 좋아한다고 오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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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실을 알게 된 담이가 커다란 짐가방을 들고 우여의 집으로 들이닥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이담은 "우리 동거해요. 내가 어르신 인간 좀 만들어드리려고요"라며 신우여와의 동거 재개를 선언해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자아냈다.
‘간 떨어지는 동거’ 1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3.7%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4%, 최고 2.6%, 전국 평균 2.2%, 최고 2.5%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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