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한은 악마에요"
지성 과거사 밝혀졌다
김민정, 지성에 접근
지성 과거사 밝혀졌다
김민정, 지성에 접근

이날 방송에서는 시범재판부 배석판사 김가온(진영 분)과 광역수사대 형사 윤수현(박규영 분)이 ‘국민시범재판’에 의문을 품고 강요한(지성 분)의 실체를 파헤치는 전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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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실현은 물론 도저히 인간다움이라곤 느껴지지 않은 강요한에게서 환멸을 느낀 김가온은 친구 윤수현과 함께 강요한을 뒷조사하기 시작했고, 커뮤니티에서 “강요한 그 인간은 악마에요”란 수상한 댓글을 포착해냈다.
댓글을 쓴 사람은 성당의 신부로 그가 밝힌 강요한의 초등학교 시절 일화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에 따르면 어린 강요한은 교실에 들어온 새를 망설임 없이 내리치는 잔인함은 물론 부유한 집안 아이들의 물건을 숨겨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의심하도록 유도해 똘똘 뭉쳐 자신을 괴롭혔던 반 전체 아이들의 관계를 힘들이지 않고 부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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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사회적 책임재단 상임이사 정선아(김민정 분)는 서민의 손을 들어준 통쾌한 판결로 온 국민의 찬양을 받는 스타판사 강요한에게 서서히 접근했다. 자선 패션쇼에서 함께 춤을 춘 두 사람은 겉보기엔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커플 같아 보였지만 그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특히 매혹적으로 다가가는 정선아의 묘한 호기심과 조금의 틈을 주지 않으려는 강요한의 경계심이 뒤엉킨 이들의 대화는 공격 전 몸을 잔뜩 웅크린 맹수의 모습이 엿보여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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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악마판사’는 수수께끼 같은 판사 강요한의 과거들이 조금씩 밝혀지면서 ‘국민시범재판’의 대흥행으로 지각변동이 시작된 디스토피아 세상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악마판사’ 3회는 오는 1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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