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텐아시아에 "이병헌이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선다"라며 "시상 부문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비상선언'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 돼 칸 행을 확정했다. 송강호, 임시완, 한재림 감독과 함께 칸으로 떠난다. 이병헌은 폐막식 시상자로, 송강호는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특히 이병헌이 칸 영화제 폐막식 시상에 나서는 것은, 배우로는 최초다. 앞서 박찬욱 감독이 시상자로 나선 바 있다. 이병헌은 2005년 '달콤한 인생',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이어 '비상선언'을 통해 3번째로 칸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이병헌은 최근 영화 '승부' 촬영을 마쳤으며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을 준비중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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