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전우회, 강철대원 선발전
우승팀 UDT, 전원 탈락 굴욕
해병대 안태환 1위
육준서, 열쇠 굴욕 재연
우승팀 UDT, 전원 탈락 굴욕
해병대 안태환 1위
육준서, 열쇠 굴욕 재연

먼저 ‘강철 전우회’를 위해 회동에 나선 여섯 부대는 등장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예능감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는 웃음기를 쫙 뺀 채 ‘칼각’을 맞춘 경례를 외치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그러나 이후 차례대로 입장한 SSU(해난구조전대), 770(제707특수임무대), SDT(군사경찰특임대), 해병대수색대 그리고 UDT(해군특수전전단)는 본 미션 때 발생한 돌발상황 장면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로 당시의 추억을 소환했다. UDT에서는 육준서가 열쇠를 던지며 넘어지는 장면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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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대결에서는 전투화를 가장 멀리 날리되 라인 침범 시 실격처리가 되는 ‘전투화 발 쏴’ 미션이 진행됐다. 특히 707 이진봉은 도움닫기조차 거부하는 배려심을 발휘, 여기에 말벅지를 자랑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던 임우영까지 각 라운드의 1위를 기록하며 모두의 감탄을 불러모았다. 반면 최강의 특수부대 타이틀을 쟁취했던 UDT의 전원 탈락이 확정되는 이변이 발생,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여기에 유력 우승 후보를 제치고 두각을 드러내는 실력자가 등장했다. 3라운드 경기인 ‘육탄 줄다리기’에 나선 해병대수색대 안태환은 탁월한 균형감각으로 압도적 피지컬을 자랑하는 707 임우영, ‘수’퍼맨 이라 불리는 SSU 김민수를 꺾고 승기를 붙잡았다. 그는 이어진 괴력의 SSU 황충원과의 대진에서도 질주 본능으로 깃발을 가장 먼저 뽑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해병대수색대는 설욕전에 성공, 최초 탈락부대라는 치욕을 씻으며 우승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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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메뉴를 건 ‘병뚜껑 사격’의 결과는 다음 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강철부대’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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