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각종 의혹 해명
이진호 "더 이상 파는 건 예의 아냐"
이진호 "더 이상 파는 건 예의 아냐"

이진호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의 해명은 적어도 내가 취재한 내용과 95% 정도 일치한다"고 알렸다.
앞서 한예슬은 이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명했다. 그는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과 과거 연인 사이였으며 페라리를 선물 받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전 남자친구인 가수 테디와 교제할 당시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뺨을 때렸다는 루머, 버닝썬 사건 연루 여배우, LA 룸살롱 출신, 의료사고로 합의금 10억 원 요구 등의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현재 남자친구인 류성재의 접대부 출신 의혹과 람보르기니를 선물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진호는 "여러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입장을 밝힌 한예슬의 용기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에서 폭로하겠다는 뉘앙스만 풍겼는데도 곧바로 강남 압구정에 있는 녹화장에 찾아간 연예인이 있다"며 "'가세연'에 직접 출연도 하고 술도 같이 먹으면서 어느새 절친이 됐더라. 물론 예고했던 폭로도 없었다. 그런 연예인과 비교하면 당당한 한예슬의 입장이 대단해 보이기까지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진심인 것 같다. 한예슬이 이렇게까지 하는 상황에서 남자친구의 직업과 사생활을 더 파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한예슬이 밝힌 가라오케가 노래방 수준으로 폄하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며 "한예슬의 말만 듣고 가라오케에 갔다가 실제로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버닝썬 마약 여배우설에 대해서는 "한예슬이 버닝썬 구설에 오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내가 취재한 내용이 '맞다'고 확신할 순 없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바로는 아니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며 "그만큼 단언하기 어려운 문제다. 다만 명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은 문제를 단정 지어 말하는 쪽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예슬이 각종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입장을 밝힌 만큼 이후 문제는 사적 영역이다. 남자친구가 공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 않으면 더 이상 다루지 않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내렸다. 여러 가지 할 말은 많지만 줄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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