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허재는 첫 끼 식사를 위해 장보기에 나섰다. 대형 마트에 혼자 혼 경험이 별로 없다는 허재는 카트 미는 모습 조차 어색했다. 특히 허재는 식재료를 구입해 생애 첫 된장찌개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동안 아내의 요리가 입맛에 안 맞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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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한 이종혁은 아내가 "집에서 하는 것도 없는데 뭘 거기까지 가서 쉬려고 하냐"라고 타박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종혁은 "결혼 전에도 혼자 살아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나 만의 공간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종혁은 "유부남들이 이종혁 부럽다는 생각이 들도록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다"며 '아빠 어디가' 할 때 아빠들이 별로 안 좋아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모든 아빠들한테 죄송한 게 있다. 대리만족을 확실하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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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은 버킷리스트 1순위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바이크숍에 방문했다. 가지각색의 바이크에 감탄한 이종혁의 눈은 초롱초롱 빛났다. 4천만 원부터 1억까지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자동차와 같은 엔진을 쓰고, 기어가 있는 바이크도 있었다. 그러나 이종혁은 비싼 가격을 아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몰라 결국 바이크 구입을 포기했다.
이후 이종혁은 첫 중고거래에 도전했다. 고가의 바이크가 아닌 스쿠터를 구매하했다, 그는 (아내와)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 오토바이 타려다가 다른 걸 못할 수도 있잖아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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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의 두 번째 날 이야기도 그려졌다. 오전 10시 쯤 일어난 장윤정은 이불부터 정리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도경완은 "배우자 입장에서 불만인게 있다. 본인이 먼저 일어났으면 본인 것만 정리하면 되는데 자고 있는 내 이불도 정리를 한다"라며 투덜거렸다. 그러면서도 "진짜 외박했다. 누구랑 잤는지 보자"며 몰입했다.
장윤정은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했다. 장윤정의 등장에 시장판은 순식간에 팬미팅 장소가 됐다. 사진과 사인요청이 쇄도했다. 장윤정은 시종 밝게 웃으며 그들의 요청에 응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공연을 못해 팬들이 그리웠다. 그래서 즐겁게 해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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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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