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글로우는 25일 오후 세 번째 싱글 '라스트 멜로디(LAST MELOD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ㅁ'라스트 멜로디'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미니 2집 '-77.82X-78.29'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이면서 멤버 이런, 시현의 코로나 확진, 아샤의 학교 폭력 의혹, 이런의 신장 면화 지지 등 여러 논란 후 첫 컴백이다.
이런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같은 숙소에서 생활 중인 시현이 이런에게 감염됐다. 이후 이런은 SNS에 인민일보 캠페인 포스터를 공유하고 강제노동 문제가 제기된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면화 생산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비난을 받았다.
아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아샤가 학창 시절 친구들에게 성적 발언과 신체 폭력 등을 일삼았다는 폭로였다.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처음 학폭 주장자와 다른 또 다른 폭로자가 나왔다. 이후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에버글로우는 컴백 전 앨범을 준비하면서 솔직한 감정들을 인터뷰로 풀어낸 영상들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부정적 이슈들에 대한 변명인 셈.


다만 에버글로우는 여러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입장은 밝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물론 오랜만에 하는 컴백인만큼 이슈보다는 신곡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그러나 가벼운 논란이 아닌만큼 짚고 넘어갈 필요는 있지 않을까.
쇼케이스에서 이유는 '좋지 않은 이슈들로 문제가 조금 있었다'고 뭉뚱그려 표현했다. 이유는 "우리가 올해 데뷔 3년차다. 좋지 않은 이슈들로 문제가 조금 있었던 부분들이 있었다. 그것들에 대한 멤버들의 솔직한 마음을 풀어낸 영상이다. 진심을 다해 영상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의미심장한 리더 교체. 에버글로우는 변화를 맞을 수 있을까.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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