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찍다 보니 앨범까지 발매
이해리 노래 실력에 깜짝
아들 위해 음악공부ing..."내 꿈은 유튜버"
이해리 노래 실력에 깜짝
아들 위해 음악공부ing..."내 꿈은 유튜버"

MC 스나이퍼가 지난 11일 공개한 리메이크 앨범 '크로니클스(Chronicles)'에는 정규 1집부터 3집에 수록된 14곡이 담겼다. 원곡과 비교했을 때 다소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어쿠스틱 사운드가 가미된 곡들이 많아 차분하고 담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대표곡인 'BK LOVE'는 가수 이해리가 피처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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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마음속에 부드럽게 들어가고 싶다. 귀에다가 '야 인마'라며 때려 박는 방법 말고, 그림자 드러나듯이 서서히. 물안개처럼 사람들에게 스며들고 싶다. 나 다운 음악과 글을 통해 습관처럼 나를 찾아가는 것. 그것을 투영한 게 바로 음악이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MC 스나이퍼는 올가을 발매 예정인 '가족' 앨범을 소개했다. '가족'에는 키우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 느꼈던 감정, 육아하는 아내를 남편의 눈으로 바라본 느낌, 아내를 통해 떠올린 어머니에 대한 기억, 두 아들에 대한 사랑 등이 담겼다. 현재 가장 '그 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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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스나이퍼는 "진정한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채널 안에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며 보내고 싶다는 바람이다. 그는 조만간 조용한 산속으로 들어가 한 달 살기에 도전하며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귀띔했다.
"예전에는 삶 자체가 공격적이었고 세상에 화나 있었다. 아이가 생기고 지금은 그런 게 없다. 내 공간(유튜브) 안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내는게 목표라면 목표다. 음악은 할 수 있을 때 까지 계속할 것이다. 거창한 건 없다. 편하게 늘 살던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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