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화 앞두고 4명 탈락
파이, 뜬금없는 자진퇴소
파이, 뜬금없는 자진퇴소

진용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3일 '배신과 정치, 4명의 탈락자 발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머니게임' 참가자들은 8일차에 추가된 룰에 따라 각자의 방에서 첫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공혁준과 전기가 가장 많은 3표를 받아 재투표가 이뤄졌고, 동표가 나오자 게임의 룰에 따라 두 사람 모두 탈락했다. 이에 공혁준은 "언제부터 작업이 들어갔냐"며 분노를 드러냈고, 전기는 참가자들에게 "저 한번 살려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앞서 '남자편'과 '여자편'으로 나뉘어 대결 구도를 펼쳤던 만큼, 공혁준과 전기는 남자 참가자인 가오가이와 박준형에 대한 배신감을 감출 수 없었다. 공혁준은 가장 신뢰했던 가오가이에게 "우리가 못 미더웠던 거냐"며 따졌고 가오가이는 "미안한데 그건 알아서 할게. 왜 자꾸 내 걱정을해"라며 빠른 손절을 택했다.
하지만 이틑날 투표에서는 가오가이가 탈락했다. 이는 파이의 계략이었다. 투표 전부터 파이는 가오가이의 사소한 행동을 제약했다. 의견을 제시하면 "불만있냐"고 하는 등 묘한 분위기를 형성시켰다.
알고보니 파이는 그를 제외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7번을 탈락시킬 것을 종용한 것. 한편 이 사실을 모르고 끝까지 파이를 믿었던 가오가이는 오히려 그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오가이가 탈락 후 다음날 아침, 파이의 방 앞에 짐이 나와있고 방 문도 굳게 잠겼다. 자신의 방문에 '아프지 말고 꼭 우승해서 보자'라는 글을 남긴 그는 자진 퇴소를 선택했다. 모든 참가자들을 퇴소시킨 파이의 갑작스러운 자진 퇴소에 네티즌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머니게임'은 유튜버 진용진이 주최한 웹 예능 형식의 영상 콘텐츠다. 배진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한다. 오는 15일 최종화를 앞두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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