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화제성X시청률↑
화려한 볼거리에 재미, 감동까지
박군X육준서 등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 높아
'강철부대' 포스터.사진제공=채널A, SKY
'강철부대' 포스터.사진제공=채널A, SKY
채널A, SKY 예능 '강철부대'가 화려한 볼거리와 팽팽한 긴장감, 가슴 뜨거워지는 감동까지 선사하며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강철부대'는 24명의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 1회 2.9%로 시작해 2회 3.5%, 3회 4.4%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4회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6.2%까지 치솟았다.

최근 발표된 4월 4주 차 비드라마 TV 화제성 순위에서도 '강철부대'는 MBC '나 혼자 산다', SBS '런닝맨',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등의 강력한 예능들을 제치고 3위를 기록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강철부대' 스틸컷./사진제공=채널A, SKY
'강철부대' 스틸컷./사진제공=채널A, SKY
이러한 인기에는 '강철부대'만의 차별점이 큰 역할을 했다. 그간 밀리터리 예능이 군대에 대해 모르는 이가 훈련 등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면서 점차 성장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강철부대'는 707특임대, UDT(해군특전단), SSU(해군해난구조대), SDT(경찰특임대), 해병대수색대 등 내로라하는 특수부대가 승리를 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치기 때문. 그렇기에 이들은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치열하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부대의 책임감을 안고 자신의 한계까지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여기에 특전사 출신 박군, 해병대 출신 오종혁, 안태환 등이 출연해 연예인이 아닌 군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육준서, 이진봉, 황충원 등 눈에 띄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UDT 육준서는 모델 같은 외모, 강인한 모습과 달리 현재 화가로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남성 시청자들에게는 군대 시절을 추억하며 '최강 부대가 어디냐'는 궁금증을, 여성 시청자들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훈련들과 남자들의 싸움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는 '강철부대'는 재미와 함께 감동도 놓치지 않았다. 매 미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 것.
사진=채널A '강철부대' 방송 화면.
사진=채널A '강철부대' 방송 화면.
특히첫 탈락부대로 결정된 해병대수색대 팀은 250kg 무게의 타이어를 뒤집으며 300m를 이동하는 데스매치에서 탈진에 이르는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결승점의 깃발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악바리 근성을 증명, 결승점에 도착해 임무를 완수했다. 팀장 오종혁은 “해병대 선후배들에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우리가 탈락은 했지만 해병대수색대는 강한 부대”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최하위 부대로 선정된 UDT와 '대테러 침투작전' 미션에서 탈락한 SDT, SSU의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번 데스매치는 40kg에 달하는 군장을 메고 해발 1000m의 산악 행군에 나서는 미션으로, SSU 정성훈이 체력 고갈로 뒤처지기 시작하자 SSU 김민수는 역주행까지 감행하며 팀원들을 챙겼다.

SDT 이정민이 부상 악화로 고통을 호소하자 SDT 김민수는 총기까지 대신 들며 그를 돕는 등 박진감 넘치는 대결 속 끈끈한 동기애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다음 방송에서 공개될 두 번째 탈락 부대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기존 밀리터리 예능이 일반 축구라면 '강철부대'는 챔피언스리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던 이원의 PD의 말을 증명하듯 인기 고공행진 중인 '강철부대'가 앞으로 어떠한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더욱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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