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김병철 죽이려는 박신혜 저지
엇갈린 총구, 위기 봉착?
엇갈린 총구, 위기 봉착?

지난 방송에서 시그마의 흔적을 추적하던 태술과 서해는 서원주에 대해 알게 됐다. 태술과 같은 초등학교, 같은 반 학생이었던 그는 한눈에 봐도 음침한 아이였다. 미래를 볼 줄 안다며 타임머신 설계도를 그리고 있던 어린 태술에게 자신이 가장 먼저 그 타임머신을 타게 해달라고 부탁해오던 원주의 눈빛에는 보기 드문 광기가 어려 있었다. 그리고 그는 바로 미래의 어느 시점에, 태술이 만든 업로더를 타고 과거로 돌아와 세상을 또 한 번 멸망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는 시그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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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잘 알고 있는 서해는 시그마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지만, 어떤 연유인지 태술은 이를 저지하고 있다. 다신 없을 기회 앞에 태술이 망설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2회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영상에서도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서해는 피가 묻은 아빠 강동기(김종태 분)의 사진을 보곤 분노에 찬 얼굴로 서원주를 죽이려고 하고, 태술은 “오늘은 그냥 가자. 아직 기회는 있어”라며 그 앞을 막아섰다. “니들 지금 그 놈 시나리오 그냥 그대로 말리고 있는 거야”라는 박사장(성동일 분)의 경고대로, 이 또한 시그마의 계략일 수 있다. 서원주를 두고 태술과 서해의 총구의 방향이 엇갈리면서 이들 관계에도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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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13회는 3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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