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X김경남, 우연이 엮여 운명 됐다
김경남, 손우현에게 주먹 날려
김경남, 손우현에게 주먹 날려

이날 방송에서는 원룸 위아래 집에 살게 돼 이웃사촌으로 다시 만난 이광식(전혜빈 분)과 한예슬(김경남 분)이 이광식의 남편 나편승(손우현 분)과 묘한 삼각관계를 이루며 톡톡 튀는 설렘을 안겼다. 극중 이광식은 자신의 식당 문 앞에 결혼식 전 찍었던 웨딩촬영사진이 마구 붙어있자 이를 뜯어내고는 시댁을 찾아갔던 상태. 웨딩사진으로 도배해 놓은 상황을 설명하며 이광식은 “우린 이미 끝난 사이입니다”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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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광식의 식당에 온 한예슬에게 이광식이 음식을 내어주며 환하게 웃던 순간, 나편승과 시어머니(김나윤 분)가 들이닥쳤고 도와주러 왔다고 들러붙는 시어머니에게 이광식은 “딴 손님들 계시니까 그만 돌아가주세요”라며 내보내려 했다. 하지만 나편승은 아랑곳없이 엄마에게도 앉으라면서 밥 먹자고 보챘고 이광식은 나편승이 들고 있던 접시를 탁 채며 떠밀었다. 이를 본 시어머니는 “거지가 얻어먹으러 왔어도 이러지는 않겠다. 일부러 남자 꼬실려고 식당 하는 거지? 일 년 동안 바람피우고 온 것도 용서했구만”이라며 막말을 쏟아냈고 이광식은 “억지소리 좀 그만하세요”라며 왈칵 터지는 눈물을 참아냈다.
이에 더해 시어머니는 “길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라. 그게 얼마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인가”라면서 질책을 계속하자, 보다 못한 한예슬이 벌떡 일어나 “그만하시죠. 여기 다른 손님들도 계시는데”라며 만류했고 시어머니는 “댁은 누군데 참견이야? 바람 핀 그놈이구나?”라는 그악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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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술에 취한 나편승이 또 다시 이광식의 식당에 들이닥쳤고, 이광식을 뒤에서 껴안으려하며 난동을 부렸다. 그때 지나가던 한예슬이 “같은 원룸주민끼리 같이 갈까하고”라면서 이광식을 지켜주려 들어섰고, 나편승은 예전 포장마차에서 파전을 뒤엎었던 한예슬을 기억해내고는 “그때도 이놈 편들더니 니들 그동안 쭉 만났냐?”라며 의심을 드러냈다. 우연히 우리 이모 원룸에 이사 와서 알게 됐다는 광식의 말에도 나편승은 “이거 불륜이야. 이여자 내마누라고. 이놈이 좋아 내가 좋아?”라며 목청을 높였고, 이광식을 보호하려던 한예슬은 그만 집에 가라고 나편승을 잡아 끌어내려했다.
“이 놈 때문에 이혼하자는 거지? 이광식 늙은 거 만나줬드니”라며 나편승이 도가 넘은 막말을 계속 터트리자 결국 한예슬은 나편승에게 주먹을 날렸고, 동시에 당황한 이광식이 프라이팬으로 한예슬의 머리를 내리치는 대환장 엔딩이 담기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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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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