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4인방
"의미있는 작품"
28일 밤 마지막회
"의미있는 작품"
28일 밤 마지막회

휘몰아치는 타임워프 서사의 중심에서 진실을 좇는 소신파 기자 이진우로 맹활약한 이서진은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 후배 기자를 잃을 슬픔,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는 집념 등 거센 감정변화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현실 이서진의 츤데레 매력을 캐릭터의 행동과 말투에 고스란히 덧입혀 '이진우=이서진'이라는 매력 불변의 법칙을 완성하기도 했다. 그는 '타임즈'에 대해 "올겨울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었다"며, "5개월간 현장을 잘 이끌어준 윤종호 감독과 더불어 함께 동고동락한 배우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타임즈'를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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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제작발표회 당시 "무난하게 끝까지 볼 수 있는 배우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는 소박한 희망 사항을 전했던 이주영은 서정인 캐릭터를 통해 끝까지 보고 싶게 만드는 배우로 거듭났다. 본래의 모습을 잃고 서늘하게 변화하는 인물들 사이에서 굳건하게 진실의 가치를 사수하며, 극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타임즈'는 생각하는 만큼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자, N차 정주행하기 좋은 드라마다"라며 첫 주연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이주영은 "서툴었던 저를 이끌어 주신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타임즈'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끝없는 굴레였던 서정인의 타임워프는 끝이 났지만, 앞으로 배우 이주영으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김영철 "첫 대통령 역할, 값진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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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희 "배우로서, 시청자로서 흥미로운 작품이다"
온화한 얼굴 뒤에 숨겨놓은 욕망을 무기로 권력의 중심에 거침없이 발걸음을 내디딘 김영주를 촘촘하게 그려낸 문정희. 캐릭터의 소름 돋는 민낯을 화면 위에 몰입감 있게 펼쳐 보이며 미스터리 퀸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김영주의 야망과 욕심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배우로서 '타임즈'는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었다"고 운을 뗀 그녀는 "저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타임즈'를 아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힘내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고생하신 제작진분들과 배우분들께도 고마운 마음 뿐이다"라며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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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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