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된 권민아의 외줄타기 발언
지민에 文 대통령까지 저격
"집값 너무 올려, 백신 안 맞아"
누리꾼 "관심 필요한가?"
지민에 文 대통령까지 저격
"집값 너무 올려, 백신 안 맞아"
누리꾼 "관심 필요한가?"

그는 "학창 시절 부산에 살 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때부터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며 "아르바이트 때문에 결석을 하다 보니 안 좋은 소문이 많이 났다. 집단 폭행도 당해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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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도 당했다"며 "이름만 대면 알 수있는 유명인"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성폭행 당한 후 잘 걷지를 못해 기어가는 것처럼 집에 갔다. 너무 화가 났다.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 일이 날 것 같아 신고도 못 했다"고 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지민에 대한 폭로 이후 그가 찾아왔던 순간도 회상했다. 그는 "가해자가 '난 장례식장에서 다 푼 줄 알았는데'라고 했다. 10년 2개월동안 괴롭힌 짓을 장례식장에서 혼자 운 것으로 풀었다는 건가?"라며 "기억이 안 난다더라. 내 몸 보고 'XX같아'. 얼굴보고 'X같아' 이랬는데 기억이 없다고 하더라. 가해자 입장에서는 기억이 진짜 안 나는건가?"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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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나라는 잘 돌아가는 건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되는데 무서워서 맞지 못하고 있다"며 "엄마한텐 백신을 맞지 말라고 했다. 대통령님이 맞으면 맞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권민아가 쏟아낸 여러 가지 발언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도 다양하다. 그의 어두운 과거에 대한 동정 여론도 있지만 "불필요한 발언은 자제해야 했다"는 비난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대통령을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었나",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상황에서 성급한 발언이었다", "예전에는 안 쓰러워 보였는데 지금은 관심 끌기용 같다", "주변의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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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권민아는 SNS를 통해 날 선 발언을 재개했다. 항간에 불거진 연예계 왕따 논란과 함꼐 자신이 '좋은 예'로 언급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고백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에 공개적으로 격한 감정을 드러내는 권민아를 향한 누리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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