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 : 제가 컴백 쇼케이스 때 맛있는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는데, 나름 달달했던 것 같아요. 팬들이 달콤한 무대라고 해줘서 힘을 내서 무대에 오를 수 있었죠. 달달한 기억과 달콤한 추억만 남은 활동이었어요. 당도는 무조건 100%죠! 거기다 시럽 추가요!


보라 : 딸기나 샤인머스캣이요.
해윤 : 전 케이크요. 종류에 상관없이 케이크라면 다 좋아요.
메이 : 크로플이요! 달고 고소하고 너무 좋아요.
지원 : 도넛이 너무 좋아요. 꼭 오리지널 맛이어야 해요. 아, 최근에 팬들이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보내주셨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유주 : 팬들이 보내준 간식은 다 좋아요. 하나만 꼽자면 에끌레어요. 채린 : 저는 초코요. 초코가 들어간 거라면 다 좋아요.
레미 : 마카롱! 전 마카롱을 먹으면 행복해요.
10. 이번 콘셉트가 정말 찰떡 같아서 체리블렛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은 느낌이 들었어요. 멤버들은 이번 콘셉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유주 : 저희도 이번 콘셉트가 찰떡이라고 생각해요. 러블리하고 에너제틱하죠.
지원 : 첫 미니앨범이라 더 열심히 공들여서 준비를 했어요. 그래서 더 만족스러운 활동이었어요. 체리블렛의 러블리&에너제틱이 확실히 더 산 것 같습니다.

해윤 : 전작이었던 '알로하오에' (2020.8.6 발매)까지 게임 세계관을 사용했어요. 체리블렛 멤버가 랜선파티 어플을 개발자가 돼 멤버들을 초대해 여름을 즐기는 콘셉트였죠. 이번에는 세계관을 떠나 퍼포먼스에 조금 더 집중했어요. 계속 이어졌던 게임 세계관은 기다려주세요. 언젠가 또 나올 수 있습니다. (웃음)


지원 : 데뷔 초와 비교해서 지금 더 바뀐 게 더 많다는 걸 느껴요. 룰렛(체리블렛 팬덤)들과 더 친해졌고 멤버들과 팀워크도 더 단단해졌죠. 언니 동생 선을 나누지 않고 다같이 재밌고 놀면서 활동하고 있어요. 팀이 너무 좋기 때문에 우리 멤버들이 각자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의 행복이 곧 팀의 행복이기 때문에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요.
보라 : 체리블렛 구호가 '끝까지 해피엔딩'이에요. 예전에는 이 구호를 외칠 때마다 나중에 더 행복하자, 앞으로 더 행복 지자고 생각하면서 활동했는데 요즘에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지금이 헤피엔딩인 것처럼요. 가까운 미래를 사는 느낌으로 바뀐 것 같아요.
레미 :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은데도 추억이 엄청 많아요. 그래서 팬들에게 감사한 것도 너무 많죠. 받은 사랑만큼 더 열심히 해서 3년, 10년 그 이상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어요.
해윤 : 체리블렛이 2주년이 됐는데 전보다는 곡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무대에 대한 마음가짐 같은 것들이 더 성숙해졌어요. 준비하는 과정도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생겼죠. 코로나 때문에 팬들을 많이 못 만났지만, 팬들과 더 친해진 느낌도 들어요. 2년 동안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더 변화할지 기대가 돼요.
메이 : 2년 동안 멤버들, 팬들과 친해지면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모든 시간이 재밌으니까 시간도 빨리 갔고요. 앞으로 더 성장하면서 멤버들과 함께 끝까지 해피엔딩하겠습니다. (웃음)
유주 : 2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은데 그 시간동안 멤버들을 많이 알게 됐어요. (언니지만) 알게 모르게 멤버들에게 기대게 되더라고요.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예요. 앞으로 더 의지하게 될 것 같아요. 행복하고 즐거워요. 멤버들과 모이기만 해도 좋아요.
채린 : 저는 고등학생 때 데뷔했는데 올해 성인이 됐어요. 느낌이 이상하기도 하고 새로워요. (웃음) 새로운 노래를 내고 활동하면 할수록 우리만의 색깔을 찾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 멤버들 개개인마다 색깔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매력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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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 뭉쳐야 산다!. 뭉치면 시너지가 나는 것 같아요. 같이 밥을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고 라디오 스케줄도 혼자보다는 둘이 좋고 둘보다는 셋이 좋아요. 에너지가 자체가 다른 걸 보면 우리는 정말 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유주 : 사실 저는 스트레스를 푸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하나에 집중하면 쉽게 우울해지고 생각이 많아졌거든요. 근데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 그럴 수 있어'라고 유하게 넘기는 게 좋다는 거였어요.
해윤 : 다른 건 몰라도 체리블렛의 진리는 있어요. '체리블렛 알고 보면 재밌고 우당탕탕이다'. 저희가 진짜 재밌거든요. 매력이 되게 많은데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지원 : 저 하나 더 있어요. 이건 모두가 동의할 건데, 먹을 건 먹고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거요. 행복하게 맛있게 먹으면서 살을 빼야 해요. 전에는 식단관리를 철저하게 했는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굶으니까 (살이) 안 빠지더라고요. 먹을 거 먹으면서 즐겁게 뛰고 춤추고 운동하는 게 최고입니다.


유주 : 강아지. 사실 이것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처음에 회사에서 제 이미지를 고양이로 정해줬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고양이는 아닌 것 같은거예요. 멤버들도 팬들도 강아지. 멍뭉美를 매력으로 생각해서 하나만 정해야한다면 강아지요. 음, 꽃도 좋다고 하니까 기왕이면 코스모스를 들고 있는 강아지를 할래요! 코스모스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는데 깨끗하고 청순한 느낌이 들어요.
해윤 : 해바라기. 이름에 해가 들어가서 그런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명화한 이유가 있진 않지만 다녔던 초등학교에 해바라기가 있었어요. 매력이 있는 꽃이라고 생각해요. 해바라기는 해만 보잖아요. 그런 느낌이 좋기도 하고 저랑 닮은 것 같기도 해요.
채린 : 멤버들은 소금이라고 해요. 꼭 필요한 존재라고요. 근데 전 건강미인이 아닐까 해요. 오메가3부터 비타민, 달맞이꽃 종자유, 유산균 등 영양제만 6, 7개 먹어요. 하하. 또 성격도 쾌활하고 긍정적이에요. 무슨 일이 있어도 웃어요. (*잘 웃는 채린은 정말 예쁘고 시원했다. 세상의 걱정이 사라지는 느낌.)
보라 : 당근! 원래 별명이 토깽이이기도 하고, 머리색도 지금 당근색이에요. (웃음) 거울을 볼 때마다 당근 같기도 하고 요즘 당근도 맛있더라고요. 꽃을 추가해본다면 튤립을 든 당근할래요. 튤립이 색깔마다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튤립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튤립 좋아해서 제 방과 연습실에 튤립 조화들로 도배를 해놨어요. (*통통 튀면서도 총명한 보라다운 답변이었다)
레미 : 민들레요. 꽃이 핀 노랑색일 땐 무대 위에서 활발한 레미 같고, 민들레 홀씨는 무대 말고 평상시에 자유분방하고 힐링을 주는 저 같아요. 팬들이 내가 말할 때 힐링이 된다고 말해주거든요. 반전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웃음)
지원 : 전 장미요. 빨간 장미로 할래요. 빨강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장미도 예뻐서 좋아해요. 장미 가시에 찔리면 아프잖아요. 장미처럼 예쁘기도 하지만 장미 가시처럼 치명적이죠.
메이 : 라벤더요. 라벤더 향이 마음을 진정시켜주잖아요. 라벤더 향기처럼 저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매력을 지닌 것 같아요. (*라벤더의 길고 가느다란 줄기와 보랏빛 꽃이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메이와 닮았다)
10. 올해 새해 소원으로 뭘 빌었어요?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소망들은 뭔가요?
보라 : 뭐든 다 하고 싶어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게 소망이자 목표죠. 노래도 연기도 팬들을 만나는 것도 전부 다 하고 싶어요.
채린 :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건강해야 모든 걸 다할 수 있기 때문에 저도 멤버들도 팬들도 다 건강하자! 입니다.
지원 : 초콜릿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겼는데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또 매년 광고를 하나씩 찍었는데 올해는 아직 못 찍었거든요. 광고 is 뭔들, 지원 is 뭔들이니까 연락주세요. 하하
해윤 : 체리블렛을 많은 분들이 더 알아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다들 아프지 않고 좋은 마음으로 활동하길 기도해요.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좋아해서 뮤지컬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고 싶고, OST 욕심도 있습니다. (웃음)
유주 : 시간은 돌아오지 않잖아요. 그래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아요. 바쁘고 소중하게 쓰고 싶어요. 값진 하루를 보내는 게 소망이죠. 또 제가 연기에 도전했는데 많이 기대해주세요
레미 : 실력을 늘리고 싶어요. 춤과 노래 열심히 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메이 : 큰 무대에 서고 싶어요.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못 했기 때문에 멤버들과 큰 무대에 서서 팬들을 만나고 싶어요.
체리블렛이 표지를 장식한 텐스타 3월호는 현재 전국 서점 또는 온라인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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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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