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눈물 뚝뚝
권화운, 냉혈한 눈빛
잊을 수 없는 첫 만남
권화운, 냉혈한 눈빛
잊을 수 없는 첫 만남

지난 3일 방송된 ‘마우스’ 첫 회는 인간 사냥꾼 프레데터의 충격적 만행의 전조가 드러난 강렬한 이야기를 빼어난 영상미 속에 담아냈다. 4일 방송되는 ‘마우스’ 2회 역시 19세 시청등급으로 편성되며, 작품의 주역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더욱 쫄깃하고 치밀한 스토리를 펼쳐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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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바름과 달리, 한 없이 싸늘한 얼굴로 이들 앞에 등장한 의사 성요한은 내내 무표정을 일관하더니, 급기야 정바름의 친구 구동구(우지현 분)에게 멱살이 잡힌 상황에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냉혈한의 모습을 보이는 터. 정바름이 수술실 앞에 홀로 앉아 망연자실 하염없이 눈물만을 쏟아내는 가운데, 정바름을 이토록 처참하게 무너트린 사고의 내막은 무엇일지, 어째서 의사 성요한은 조금의 온기도 느껴지지 않는 냉담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와 권화운은 촬영 직전까지도 대본을 꼼꼼히 분석하고, 감정선에 집중하기 위해 대화와 사적인 동선마저 최소화했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최준배 감독의 슛 소리가 떨어지자 각기 다른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정바름과 성요한의 처지에 오롯이 몰입해 극과 극 온도차를 표현해내며 일사천리로 촬영을 마무리해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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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2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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