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와 배우 김수현의 우정이 빛나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유 #Celebrity #셀럽챌린지 #Celeb_Challeng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다양한 사진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아이유의 신곡 '셀러브리티'(Celebrity) 챌린지에 응한 것으로, 앞서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사회 또는 SNS상에서 보여지는 나의 모습과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본인만의 방법으로 표현해달라"며 '셀럽 챌린지'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수현은 이 영상을 통해 배우가 아닌 인간 김수현의 모습을 대방출했다. 김수현이 공개한 사진에는 인간 김수현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김수현은 드라이브 라이딩을 하고, 길을 거니는 자신의 삶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아이유의 '셀러브리티' 챌린지를 위해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여과 없이 선보인 것이다.

배우로서 모습도 담았다. 김수현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원류환 캐릭터,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종방연 당시 아이유의 기념 좌석이 담긴 사진을 통해 추억을 전했다. 이를 본 아이유는 "와 명필인데"라는 댓글로 반가워했다.

아이유와 김수현은 2011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5년 '프로듀사'에서 재회했는데, 김수현은 KBS 예능국 신인PD 백승찬 역을, 아이유는 10년 차 신디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이자 친구로 서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응원해 왔다.

아이유는 지난 2017년 개봉한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에 우정 출연했고, 김수현은 아이유의 정규 2집 '팔레트' 수록곡 '이런 엔딩'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또, 김수현은 2019년 전역 직후 아이유 주연의 tvN 드라마 '호텔델루나'에 카메오로 흔쾌히 출연하기도 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