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나가서 20여분 만에 찾은 두 놈"이라며 두 장의 반려견 사진을 게재했다.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다"고 밝힌 채리나는 "애미랑 할아버지는 울먹이며, 할머니는 맨발로 비맞으며 너희들 이름을 온동네 외치며 다닌걸 아느냐"며 반려견들을 향한 걱정어린 잔소리를 쏟아냈다.
가출을 마친 사진 속 반려견들은 견생 최고의 일탈에 고단했는지 꾸벅꾸벅 졸고있는 모습을 선보여 웃픈 미소를 자아냈다.
채리나는 "끔찍했던 하루"라며 "놀란 애미맘 모르고 잘자서 얄밉지만 #소중해 #내새끼들 #레브라도리트리버"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채리나는 지난 2016년 야구선수 박용근과 결혼했다.
서예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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