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감성돔 43cm를 낚아 올려
전원 황금배지 회수 면제
"인생은 타이밍"
전원 황금배지 회수 면제
"인생은 타이밍"

감성돔 4짜 이상의 빅원으로 승부를 가린 이날 낚시에서는 지상렬이 오랜 침묵을 깨고 감성돔 36cm를 들어 올리며 잇몸을 만개했다. 배지 없는 1위였지만, 생애 첫 감성돔을 잡은 영광을 누리며 간만에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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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꽝으로 끝날 것 같았던 낚시는 종료 3분 전 김준현의 낚싯대가 흔들리며 대반전을 맞았다. 기적같은 입질이 찾아오자 선상은 축제를 방불케하는 환호로 들썩이기 시작했고, 김준현은 감성돔 43cm를 낚아 올리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빗속에서 혼신의 릴링을 펼친 김준현은 “여러분의 배지를 지켰습니다!”를 외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고, 이경규는 “언젠가 해낼 줄 알았어. 인생은 타이밍”이라며 ‘엔딩요정’의 대활약에 찬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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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마니또 1위 자리를 놓고 낚시만큼이나 뜨거운 경쟁이 펼쳐져 웃음을 안겼다. 황금배지와 감성돔 1cm의 추가 행운을 잡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고, 그 결과 이경규가 스태프들의 지지를 받아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경규는 “김숙아, 이제 괜찮아. 내가 마니또로 대상 받았어. 미안해, 이게 더 좋아. 이제야 한이 풀린다”라면서 연예대상을 놓친 한풀이 소감을 전해 배꼽을 강탈했다. 이날 이경규는 방송 3년 만에 스태프에게 “수고했다”며 인사를 건네는 등 표를 얻기 위한 분투를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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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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