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53)이 배우 김태희에게 사과했다.

이수진은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에공 죄송해요 태희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페이스북에 뜬 뉴스 기사 캡처 화면으로, 기사의 제목은 '김태희보다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치과의사' 이수진 대학시절 사진'이다. 해당 사진에는 올 블랙 패션에 가르마를 넘긴 단발머리의 이수진 모습이 담겼다.

이수진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대) 우리 세대는 다 이수진 떠올린다. 그때는 김태희가 입학 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딸 제나는 “엄마가 예전에 그랬다. 내가 ‘엄마 김태희랑 같은 학교네?’ 이러니까 ‘어 근데 내가 더 예뻐’라고 했다”고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수진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치과의사로, 2016년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SNS에 중독된 동안 엄마로 출연했다. 이후 MBN '엄지의 제왕' 등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도서를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