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연속 수목극 시청률 1위
드러나는 핵심인물 관계
여전히 미궁 속인 범인
드러나는 핵심인물 관계
여전히 미궁 속인 범인

특히 홍수현과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극한 이시언과 국정원 요원 오민석의 과거 인연이 밝혀졌다. 또 홍수현의 사망에 충격을 받고 죄책감에 휩싸인 고준이 조여정에게 자신의 외도 사실을 고백하겠다고 선언한 뒤 필름이 끊겨 호기심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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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방송인이자 여주의 남편 한우성(고준 분)의 내연녀인 수정이 노란 드레스를 입은 채 시신으로 발견돼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여주는 한강을 방문해 승철, 세진과 함께 시신 수습 현장을 확인했고, 수정의 시신 검안에도 참여했다. 세진은 여주가 펜을 돌리는 모습을 보며 수정이 실종되기 전날 만나서 다툰 사람이라고 의심했다. 이에 승철과 세진은 CCTV를 다시 여러 차례 확인한 뒤 여주를 조사하기로 했다.
여주는 순순히 경찰서 동행에 응했고, 취조실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다. 그는 우성과 수정의 내연 관계를 의심하는 세진의 추궁에도 흔들림 없이 우성에 대한 믿음을 밝혔다. 그러나 카페 CCTV 영상을 확인한 여주의 눈빛은 흔들렸고, 펜을 돌리던 손동작도 멈칫해 그의 진실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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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선 형사 승철과 수정의 과거 인연이 공개돼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수정은 앞서 매니저 김덕기(유준홍 분)에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승철을 찾아갈 것을 부탁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 상황. 그런데 9년 전 교통경찰로 근무 중이었던 승철은 국정원 요원 마동균(오민석 분)에게 납치될 뻔한 그를 구한 생명의 은인이었다.
동균은 수정을 차 트렁크에 싣고 경찰의 탐문을 받으면서도 오히려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과거의 동균에겐 얼굴 화상 흉터가 없을 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지금과는 달라 눈길을 끈다. 동균이 수정을 납치하려 한 이유는 무엇이며, 9년 사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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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수호는 여주가 오밤중에 다녀간 공동묘지를 찾았고, 수색견의 도움으로 땅을 파냈다. 수정의 시신은 이곳에서 발견하지 못했지만, 땅 깊숙한 곳에서 파릇파릇한 잡초를 발견했다. 그는 응당 흙 위에서 자라야 하는 잡초가 흙 속에서 나온 이유를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동균의 심기를 건드렸다.
강물에 빠졌지만 고미래(연우 분)의 인공호흡으로 살아난 우성은 이날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수정의 시신을 눈앞에서 보고 충격과 죄책감에 휩싸였다. 그는 술기운을 빌려 여주에게 자신의 외도 사실을 고백하기로 다짐했다. 이어 여주가 극도로 우성에게 폭발한 모습이 그려지며 그가 이토록 화를 내는 이유가 우성의 바람 고백 때문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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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6회는 오늘(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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