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28일 첫방
조병규 첫 주연 "부담 없다면 거짓말"
김세정 "인생 캐릭터 수식어 얻고파"
조병규 첫 주연 "부담 없다면 거짓말"
김세정 "인생 캐릭터 수식어 얻고파"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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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원작 캐릭터가 주는 느낌과 내가 생각한 배우들의 이미지가 합쳐졌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생각하며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유쾌 상쾌 통쾌한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 '경이로운 소문'을 보면서 잠시나마 근심과 걱정을 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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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조병규는 "소문이 성격이 판타지라고 할 정도로 너무 선하다"며 "소문이를 연기하다 보니 나 역시 유해지고 착해지게 되는 것 같다. 촬영하면서 점점 닮아가고 있다. 촬영이 끝날 쯤이면 더 착해져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조병규는 액션 연기를 위해 체중도 감량했다. 그는 "감독님이 '유준상 형도 살 빼는데 너도 빼야지'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고 10kg를 뺐다"며 "현재 몸무게는 55.7kg다. 액션을 많이 한 날에는 54.8kg까지 내려간다. 오메가3, 밀크시슬 등 각종 보충제를 먹어가며 체력을 유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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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9살 역할이 들어와서 너무 행복했다. 감독님이 지나가는 말로 '식스 팩 만드실 수 있자나요?'라고 해서 그 다음날부터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금도 복싱과 필라테스, 테니스 등으로 몸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내 홍은희의 반응을 묻자 유준상은 "좋아한다. 내가 요즘 하루 한 끼를 먹고 있다 보니 뭐 좀 먹으라고 하더라. 만들어 놓은 몸이 너무 아까워서 안 먹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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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세정은 "액션 스쿨에 처음 나갈 땐 피해만 주지 말자는 생각이었는데, 다닐수록 조금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났다"며 "액션 외에 시크한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도적으로 연기하기 보단 캐릭터 성격이 왜 이렇게 됐을지 전사에 집중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 김세정은 "액션 배우라는 수식어와 함께 인생 캐릭터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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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묻자 염혜란은 "몸과 마음이 따로 놀더라. 운동회 때 넘어지는 아버지들의 심정이었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시청자들에게 어떤 '경이로운 소문'이 났으면 좋겠냐고 묻자 유 감독은 "볼만한 한국형 히어로물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 시즌2 언제 하냐"라고 했다. 이어 유준상은 "첫방 날이 내 생일이다. 이러한 경사스러운 날 '경이로운 소문' 많이 소문내 달라"고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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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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