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산후조리원', 지난 10일 방송
임화영, 신참 산모 박윤지 役
임화영, 신참 산모 박윤지 役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오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임화영은 극 중 전직 유치원 교사이자 신참 산모 박윤지 역을 맡았다. 입원 일주일 차지만 조리원의 생활과 이치에는 그 누구보다 밝은 인물이다.
임화영은 조리원의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초보 엄마들을 위한 꿀팁까지 통통 튀는 언변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9, 10일 방송된 '산후조리원' 3, 4회에서 박윤지는 오후 세 시가 되면 조리원에 방문하는 택배 기사 하경훈(남윤수 분)에게 얼굴을 붉히는 능청스러움은 물론, 조리원의 여왕벌 조은정(박하선 분)의 천방지축 쌍둥이 아이들까지 품어주는 특유의 다정함을 발산했다.
박윤지는 매 등장 기분 좋은 미소로 이야기의 구석구석을 채우며 극의 재미를 배가했다.
이처럼 임화영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유쾌한 웃음과 진한 공감을 불어넣었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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