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라, SNS로 심경 밝혀
"모든 일 놓지 않고 최선 다하겠다"
"묵묵히 기다리는 지인들 고마워"
방송인 정형돈/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정형돈/ 사진=텐아시아DB
방송 작가 한유라가 남편 정형돈이 건강 악화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유라는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모든 일 놓지 않고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위로의 연락, 그리고 묻고 싶어도 묵묵히 기다려주는 지인들까지 마음 다 안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형돈은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은 오래 전부터 앓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졌다"며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정형돈/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인 정형돈/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정형돈은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그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다.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형돈은 2015년 11월에도 불안장애를 이유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휴식과 치료에 전념했다. 이후 약 10개월의 휴식기를 갖고 2016년 9월 '주간아이돌'로 복귀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정형돈이 출연 중인 JTBC '뭉쳐야 찬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퀴즈 위의 아이돌', 채널A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 다수의 프로그램 제작진은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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