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손담비, 돌아가신 아버지 만나러
학창시절 함께한 '담비 하우스'
손담비, 아버지 항햔 짐심까지
학창시절 함께한 '담비 하우스'
손담비, 아버지 항햔 짐심까지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손담비가 아버지의 기일을 맞아 나선 특별한 외출이 공개됐다.
집을 나서기 전 손담비는 셀프 꽃꽂이에 도전했다. 아버지를 위해 직접 꽃바구니를 준비하러 나선 것. 주방 가위로 아슬아슬하게 가지치기를 시작한 손담비는 울창한 숲을 연상케 하는 커다란 꽃바구니를 완성, 명불허전 '망손' 면모를 뽐내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집 밖을 나선 손담비는 20년 동안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동네에 도착, 자신의 학창시절이 고스란히 담긴 동네를 거닐며 추억 여행에 빠져든다. 낯설게 변한 풍경에 싱숭생숭한 속마음을 드러내다가도,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신다고.

뜻깊은 시간을 보낸 손담비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주신 것 같다"며 위로를 받은 모습을 보였다.
손담비에 앞서 생애 첫 단체 화보에 도전한 '얼트리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남자는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 특히 홀쭉해진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한 이시언은 약 6kg를 감량해 내기의 승자가 되었다. 그러나 촬영에 돌입하자 요동치는 눈동자와 어색한 손 처리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에 ‘화보 천재’답게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는 성훈에게 스태프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자, 이시언은 "백 날 살 빼봤자 잘생긴 애 옆에서는 어쩔 수가 없구나"라고 한탄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의기소침해 있는 것도 잠시, '얼트리오'는 이어진 단체 촬영에서 '찐 형제' 케미를 뽐내며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기세를 몰아 이시언은 자신감 넘치는 포즈와 여유로운 미소까지 선보이며 화보 초짜에서 포즈 장인으로 거듭나며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무리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나 혼자 산다'는 1부 9.1%, 2부 9.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7.6%, 2부 7.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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