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 발 논란, 이틀째 실검 장악
이근 "성범죄 처벌 받았지만 억울"
前 소속 회사 "우리와 아무 관련 없어"
로건 아내 "판결날 때까지 기다려달라"
이근 "성범죄 처벌 받았지만 억울"
前 소속 회사 "우리와 아무 관련 없어"
로건 아내 "판결날 때까지 기다려달라"

먼저 '가짜사나이' 첫 번째 시즌에서 교육대장으로 활약한 이근 대위는 채무 논란을 해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과거 성범죄 전과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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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이근 대위는 2017년 11월 26일 오전 1시 53분께 서울 강남의 한 클럽 물품보관소 앞 복도에서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던 피해 여성의 신체를 움켜쥔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성추행 사건에 대해선 "처벌 받은 적이 있다"면서도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직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며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제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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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이근 대위가 과거 소속된 글로벌 군사전략컨설팅회사 무사트는 같은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무사트는 "이근 씨와 관련해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면서 "이근 씨는 '가짜사나이 1기'를 마친 후 지난 8월 1일부로 자진 퇴사했다. 이후 무사트는 이근 씨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무사트 소속인 로건 교관의 논란이 터졌다. 각종 사건사고를 주로 다루는 한 유튜버가 로건과 정은주 교관의 불법 퇴폐업소 방문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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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한 유튜버에 따르면 로관은 해당 의혹에 대해 묻자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 그의 아내가 먼저 심경을 토로했다. 로관의 아내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직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다"며 "구설수에 올라 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거라 생각한다. 저 역시 그렇다"고 혼란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직 사실과 판결이 안 된 상태에서 저에게 댓글로 '유산 가자'라는 등 발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게시글을 모두 내렸다"며 "이 점 양해 부탁드리며 남편에 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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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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