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된 최원영, 살아있었다
김상호, 의미심장 눈빛
김상호, 의미심장 눈빛

2010년 박진겸의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의 사망 당시, 그녀가 사망한 옛집 앞에서 고형석과 석오원이 포착됐다. 박진겸은 몽타주 속 얼굴과 똑같은 석오원을 박선영의 살해범이라 의심했다. 그러나 석오원은 자신은 박선영의 살해범이 아니며 2010년 박선영과 만나 시간여행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언서도 자신이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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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앨리스’ 제작진이 석오원이 납치된 후 갇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곳에서 마주한 박진겸, 고형석, 석오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지난 10회 엔딩에서 박진겸이 이곳에서 충격적인 것을 목격한 듯한 모습이 공개된 만큼 석오원이 살아있었던 것인지, 왜 이 세 사람이 이곳에서 마주한 것인지, 세 사람이 각자 어떤 마음으로 마주한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사진 속 세 사람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박진겸은 살아 돌아온 석오원을, 석오원은 그런 박진겸을 응시하고 있다. 마치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 보려는 듯 날카로운 두 사람의 눈빛이 강렬한 가운데 고형석은 이런 두 사람을 더욱 미묘한 눈빛으로 관망하고 있다. 각자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세 남자가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동시에 석오원이 살아 있었던 것인지, 그가 어떻게 돌아온 것인지도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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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11회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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