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4일 만에 빚투 논란 종결
폭로자 "채무 관계·감정 문제 정리"
"여러 번의 거래 내역으로 착각했다"
폭로자 "채무 관계·감정 문제 정리"
"여러 번의 거래 내역으로 착각했다"

그는 "여러 번의 금전 거래 내역으로 인한 착각이 있었다"면서 "서로의 불신으로 지인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소통이 잘 되지 않은채 오랜 시간이 지나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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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개인 간의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부대 선후배님들께 우려를 끼쳤다"며 "중재하려 애 쓰신 선배님들, 고생하신 다른 분들께도 죄송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저는 그렇다쳐도, 그걸 지켜봐야했던 가족에게 정말로 미안하다. 그리고 이근 형님도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셨다"며 "이근 형님의 건승을 바란다. 그리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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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A씨와 채무관계에 대해 서로의 주장이 달라 논란이 생겼다"며 "저는 과거에 갚았다고 착각했고, 이 부분은 A씨와 만남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를 직접 만나 대화를 했고 그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며 "이 점에 대해 A씨에게 정말 미안하고 법원에서 정한 채무 비용 모두를 정확하게 변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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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근 대위가 2014년 200만 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6년 이근 대위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했음을 입증하는 판결문을 공개했다.

그러자 A씨는 "거짓이 많다"며 이근 대위와의 통화 녹취록,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그는 "이근 형님에게 스카이다이빙 코칭을 받은 것은 2014년 두 차례다. 이때 모든 비용을 지불했다. 2015년 5월 이후에는 스카이다이빙을 하지 않았다"며 "2015년 10월 27일에 통화했고, 나중에 행정사사무소에서 녹취록을 만들었다. 이 통화에서 (이근 대위가) 200만원을 11월 1일에 변제하기로 약속한다. 200만원은 절대로 이자를 붙인 금액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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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가 선보인 '가짜사나이' 시리즈에서 교육대장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각종 TV, 라디오 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은 이근 대위와 화해한 A씨의 게시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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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러 번의 금전 거래 내역으로 인한 착각이 있었습니다.
2. 서로의 불신으로 지인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소통이 잘 되지 않은채 오랜 시간이 지나 감정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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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본의 아니게 형님의 핸드폰 번호를 아주 잠깐 노출했는데, 바로 삭제했으나 수습할 수 없었습니다. 큰 잘못이고, 정말로 미안합니다. 혹시라도 번호나 캡쳐 사진을 가지고 있거나 게시한 분들은 전부 삭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5. 개인 간의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부대 선후배님들께 우려를 끼쳤고,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중재하려 애 쓰신 선배님들, 고생하신 다른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지인 사칭 허위사실 유포, 신상 털기, 사진 퍼나르기, 외모 비하, 지인한테 접근해서 먼지 털어내기, 분 단위의 악성 메시지 등으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렇다쳐도, 그걸 지켜봐야했던 가족에게 정말로 미안합니다. 그리고 이근 형님도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마음 써주신 지인 분들, 잊지 못할 겁니다. 인지도 없고 팬도 없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근 형님의 건승을 바랍니다. 그리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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