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윅 보스만, 대장암 투병 중 사망
마블 "마음이 무너져…발자취 영원할 것" 애도
마블 "마음이 무너져…발자취 영원할 것" 애도

채드윅 보스만 측은 2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공식성명에서 보스만 측은 "진정한 전사인 채드윅은 투병 중 모든 것을 견뎌냈고,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영화를 선사했다"라고 추모했다.
고인은 2016년 대장암 3기를 진단 받았다고 보스만 측은 전했다. 이후 4기로 진행하면서 무려 4년간 투병 생활을 했다.
보스만 측은 "가족들은 당신들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하고 있으며, 이 어려운 시기에 그들의 사생활을 계속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장암 투병하며 '와칸다 포에버'…'블랙팬서'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 사망 [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008/BF.15884574.1.jpg)
'어벤져스'에 출연한 크리스 프랫은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라며 "헤아릴 수 없는 재능과 위대한 사람을 잃었다.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마블 스튜디오 또한 "마음이 무저녔다"라며 "그의 발자취는 영원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그는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해 2016년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티찰라 왕 역을 맡아 최초의 흑인 히어로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주연작인 '블랙팬서'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블랙팬서'의 속편인 '블랙 팬서2'는 2022년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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