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같은 팀으로 활동했던 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응원하기 위해 대학로에 등장했다.

옥주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가 내 멤버여서 늘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글과 함께 이효리와 함께한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효리가 옥주현의 공연 대기실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에 옥주현은 이효리를 따뜻하게 안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옥주현은 자신의 오랜 절친인 배우 조여정이 공연장에 방문한 모습도 공개했다. 옥주현은 조여정 이마에 입을 맞추는 영상을 올리며 "소중한 내 친구"라고 적었다.

옥주현과 뮤지컬 '마리퀴리'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이봄소리도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옥)주현 언니와 같이 무대에 서는 것도 아직 얼떨떨한데 오늘은 린다G님도 뵙고,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또 "'마리퀴리' 안에 핑클 있다. 언니들 제가 뮤지컬 '차미'에서도 핑클 춤추던 사람이다. 계탔네 계탔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옥주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마리퀴리' 공연장을 찾은 이효리가 출연 배우들에게 둘러싸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옥주현과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효리의 다정한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이 지난해 함께 출연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의 마건영 PD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ith 마리퀴리&린다&핑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마건영 PD를 사이에 두고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효리와 옥주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효리와 옥주현의 끈끈한 우정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옥주현은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마리 퀴리'에서 주인공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