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민, KBS2 '출사표'서 구의원 고동찬 役
밉상 구의원으로 몰입도 'UP'
밉상 구의원으로 몰입도 'UP'

이날 방송에서 고동찬은 술을 마신 후 대리 기사를 불렀다. 그러나 그가 부른 대리 기사는 다름 아닌 구세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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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세라는 고동찬에게 대리비의 거스름돈으로 12만 원을 건넸다. 그는 고동찬에게 돈으로 의장 투표권을 사고 다니는 것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이후 고동찬은 의장 투표를 앞두고 구세라에 “의장 선거 때 한 표를 사고 싶으면 남들 주는 만큼 달라고 하지 않았나. 별거 아니다. 우리 집 봤지 않나?”라며 골드바를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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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고동찬은 분노가 폭발했다. 그는 “무슨 짓을 한 건가. 받아먹을 거 다 먹어놓고!”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결국 의장에서 낙선한 고동찬과 얼떨결에 당선된 구세라가 앞으로 어떤 식의 대립각을 세울지 의문이다.
이처럼 오동민은 시종일관 나나와 부딪히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그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매끄러운 감정 표현으로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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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출사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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