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vs이채영, 이란성쌍둥이 자매의 욕망
강은탁, 7세 지능으로 기적 경험 '복수심 활활'
'넘사벽' 일일극 탄생 예고
강은탁, 7세 지능으로 기적 경험 '복수심 활활'
'넘사벽' 일일극 탄생 예고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이야기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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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극의 황태자'로 불리는 강은탁은 신창석 PD와 손을 잡고 '끝까지 사랑' 이후 2년 만에 일일극으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 어느 때보다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역할로, 그의 저력을 확인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엄현경과 이채영은 태풍과 어린 시절부터 동네에서 함께 자란 이란성 쌍둥이 자매이자 그의 인생에 큰 획을 긋는 두 여인으로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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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은 '비밀의 남자'에서 '악녀의 끝판왕'을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이채영이 맡은 한유라는 유정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이자 동생과 전혀 다른 욕망과 악행의 화신이다. 신분 상승을 꿈꾸며 태풍을 이용하는 인물로, 태풍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다.
제작진은 "극 중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보이는 연기파 젊은 배우들이 캐스팅돼 일일극 사상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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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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