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서은광의 첫 번째 솔로앨범 '포레스트 : 엔트런스(FoRest : Entrance)' 발매 기념 음감회가 개최됐다. 이번 음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포레스트 : 엔트런스'는 'Forest(숲)'와 'For Rest(휴식을 위한)'를 더한 단어로 듣는 이들에게 휴식이 되는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보인다는 뜻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무도 모른다'를 비롯해 '서랍'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 '세상에 영원한 게 없다 해도(WALK)' '사계' '러브 어게인(Love again)' '파랑새' 등 7곡이 수록됐다. '아무도 모른다'는 서은광의 뛰어난 가창력, 감성적인 선율과 희망적인 가사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한다.

이어 "내가 추구하는 음악이 힘을 주는 음악이라서 수록곡도 달콤한 사랑이나 응원의 메시지 등 힐링이 되는 음악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앨범 큰 배경이 '힐링'이 된 이유는 군대에서 만난 동료들이었다. 그는 "부대 안에서 20대 초중반과 어울리며 20대의 고민, 전역 후의 고민들을 들었다. 팬들과 청춘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또 내가 목소리와 노래를 통해 듣는 분이 힘과 감동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로 음악을 했기 때문에 앨범 콘셉트가 '힐링'이 됐다"고 설명했다.
서은광은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기 때문에 힐링도 힐링이지만, 서은광의 보컬적 역량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노력해서 더 발전하는 서은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비투비는 최근 정일훈, 육성재 등 외국인인 프니엘을 제외한 5명의 멤버가 입대했다. 서은광은 "멤버들에게 요즘 군인에 대한 대우가 좋으니 건강하게만 돌아오라고 했다"면서 "사실 조언보다는 놀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비투비의 군백기로 부담감은 없고 책임감은 있다. 내가 군대에 처음으로 가보니 비투비의 완전체를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지금 다섯 명의 멤버가 군대에 갔기 때문에 그 공백을 내가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한 몸 열심히 불태워 멜로디(비투비 팬클럽)에게 큰 사랑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서은광은 "군악대 행사를 다니면서 노래를 정말 많이 했다. 7명이 하던 노래를 혼자 부르고 또 음향 장비가 좋지 않다 보니까 보컬적으로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또 30대에 접어들면서 감성도 깊어진 것 같다"고 자랑했다.
특히 서은광은 "'갓' 표현 많이 쓰시지 않나. '갓은광이다' 혹은 '서은갓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서 "역시 나의 안식처 같은 노래를 말을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은광의 첫 번째 미니앨범 '포레스트 : 엔트런스' 전곡 음원은 오늘(8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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