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는 새로운 입주자 김강열의 첫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임한결은 박지현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지현과 함께 출근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천인우에게 다가가 “혹시 지현이랑 카풀하기로 했어? 내가 지현이랑 할 이야기가 있어서 내가 데려다줘도 될까?”라고 말한 것. 이에 천인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천인우의 허락을 받은 임한결은 박지현에게 “역까지 데려다줄까? 지금 가야 해?”라고 물었지만, 박지현은 “(천)인우 오빠가 데려다주기로 했다”고 답하며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박지현은 “나는 괜찮아. 당황스럽다”고 말했고, 이가흔은 “난 될 거야”라고 답했다. 공개 데이트 신청에 출연자들이 깜짝 놀라자 김강열은 “늦게 와서 방법을 잘 몰랐다”고 설명했고, 이에 천인우는 “뭐 네 스타일대로 하는 거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민재는 “난 오늘 여기 와서 되게 좋다. 오빠랑 꼭 한번 나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임한결은 “나도 궁금했다. 이런 거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사전에 SNS 투표했었을 때 너한테 했었다. 오랫동안 그게 넌 줄 몰랐는데 이후 알게 된 뒤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강열은 “좀 걱정은 했다. 만약에 거절하면 어떻게 되는 건지”라고 덧붙였고, 박지현은 “그 상황에서 거절하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김강열은 “그래? 그럼 계속 그렇게 해야겠다”며 능글맞은 모습을 보였다.
박지현은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고, 김강열은 우연히 시작한 일이 직업이 됐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현은 "나는 사람을 잘 파악하는 편인데, 오빠는 파악이 잘 안된다"고 말했다. 김강열은 혼란스러워하는 박지현의 마음을 붙잡았다. 김강열은 "지금 우리 웃고 있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궁금해 하고 있다"라고 정의를 내렸다.
데이트가 없었던 천인우, 이가흔, 정의동은 셋이서 저녁을 챙겨 먹은 뒤 북악스카이웨이로 가 나들이를 즐겼다. 그러나 천인우는 “나도 데이트해야 하는데” “데이트 안 하고 집에 있으니 버려진 것 같다” 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4번째 여자 출연자로 천안나가 등장했다. 천안나는 등장과 동시에 시그널하우스 남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됐다. 천안나가 김강열에 이어 시그널하우스에 변화를 만들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트시그널 시즌3’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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