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희는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마지막 촬영이 끝난 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나에게 큰 울림으로 남아있는 하바마...밀린 집안일에 좌충우돌하느라 바빠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분께 이제서야 인사드리네요. 유리와 하이바이마마를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저 케이크는 먹을 수 있는 건가요? 먹어도 되려나?"라는 글과 함께 6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희는 극 중 딸로 함께 호흡을 맞춘 아역 서우진을 껴안은 채 방긋 웃고 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하바마’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태희는 극 중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맴도는 유령 엄마 차유리 역으로 열연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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