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은 지난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 전 MBC에서 프로그램 하차를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사에서 하라고 하면 하는 거고, '이제 33년 동안 하셨으니…'라고 말하면 관두는 거다. 이유가 뭐 있나"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김혜영은 "MBC에서 미리 알려줘서 감사하다. 사실 강석씨랑 저는 마음을 다잡고 담담하게 (하차를) 준비 해왔다"며 "그런데 사람인지라, 그게 마음대로 안 된다. 울컥 하는 건 어쩔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김혜영은 "30년 넘게 할 줄 몰랐다. 큰 사랑을 받아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라고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MBC에 따르면 표준FM(95.9MHz)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를 이끌어온 DJ 강석, 김혜영이 30여년 만에 하차한다. 두 사람은 10일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임은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 정영진과 그룹 캔의 배기성이다.
'싱글벙글쇼'는 1973년 10월 8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허참, 송해, 박일, 송도순 등이 DJ를 지냈고, 강석과 김혜영은 각각 1984년, 1987년 합류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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