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피앙세 김유진PD, 극단적 선택
김유진PD "학폭 가해 의혹, 억울해"
일반병실서 회복 중
김유진PD "학폭 가해 의혹, 억울해"
일반병실서 회복 중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김 PD는 이날 새벽 3시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김 PD는 의식이 없었으나 호흡은 있는 상태였다. 현재는 일반 병실에 입원해 회복하고 있다. 김 PD는 호흡은 하고 있으나 의사소통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김 PD는 앞서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에 휩싸여 이에 대해 사과했으나, 실제로는 이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PD는 "예비 신랑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었고, 이유를 막론하고 학창 시절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친구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에 사과문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이 다른 이의 행동을 내게 뒤집어씌웠을 때 해당 가해자에게 연락이 와서 발을 빼려는 모습을 봤어도 친구라고 생각해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PD는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 집에 앉아 키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모든 분께 부디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셰프와 김 PD는 2018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고 교제해왔다. 지난달부터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으나 논란이 불거지자 자진 하차했다. 이 셰프도 출연 중인 KBS2 '편스토랑'에서도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두 사람은 4월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8월 29일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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