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쿠르트, 훈훈한 외모 자랑하던 젊은 약사
구독자수 20만명 넘기며 인기
"약쿠르트에 성병 옮았다" 폭로
유튜브·SNS 콘텐츠 모두 삭제
구독자수 20만명 넘기며 인기
"약쿠르트에 성병 옮았다" 폭로
유튜브·SNS 콘텐츠 모두 삭제

약쿠르트는 대한민국 현직 약사이자 유튜버다. 2018년 11월부터 유튜브 채널 '약쿠르트'를 개설, 영양제부터 건강상식 등 유용한 정보를 전하면서 인기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각종 약학 관련 행사나 다른 유튜브 채널에도 초대를 받으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약쿠르트 활동 뿐 아니라 인간 박승종으로도 관심을 모으면서 개인적인 이력에도 이목이 쏠렸다. 약쿠르트는 본래 서울의 한 대학 생명과학과에 05학번으로 입학했지만, 이후 약대로 편입해 약사가 됐다고 이력을 소개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24일 한 여성이 '약사 유튜버 OOOO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약쿠르트에게 성적 유린을 당하고, 헤르페스 등 다수의 성병에 옮았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현재 약쿠르트는 유튜브 영상과 인스타그램 사진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A 씨 역시 약쿠르트의 팬이었다.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주고받기 시작했고, 이후 약쿠르트의 제안으로 실제 만남을 가졌다.
약쿠르트의 강요로 피임 도구 없이 성관계가 이뤄졌고, 생리 중이거나 피임약 부정출혈이 있을 때에도 성관계는 계속됐다. A 씨는 "(생리 중일 때) 더 안전하다고 안심시켰다"며 "약사가 하는 말이고, 좋아하는 사람의 말이라 아무 의심 없이 믿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 씨는 헤르페스 감염으로 오한, 근육통 등의 고통도 겪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이후에도 (약쿠르트는) 선물을 보내고, 다시 찾아와 그저 잠자리 도구로만 생각하며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절 이용했다"며 " 이 모든 것들은 그 사람에게 얻은 육체적인 피해보다 더 아픈 마음의 상처"라고 폭로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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