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그렉 약혼녀 교통사고로 떠나…내 유일한 사랑 눈물

그렉, 약혼자 사연 공개
"이미 아내 잃은 기분"
그렉, 과거 고백하며 눈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그렉 / 사진 = MBC 에브리원 영상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그렉이 약혼자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 생활 13년차 가수 그렉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렉의 매니저는 "형 결혼 생각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그렉은 "옛날에 약혼했었어. 16세 때 첫사랑을 만나서, 결혼을 약속했어. 2005년 6월에 결혼하기로 했었어. 그런데 그 해 2월에 떠나가버렸어. 자동차 사고로"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미 아내를 잃은 기분이야. 이미 난 결혼했어"라며 "가끔 생각해보면, 그녀가 내 유일한 사랑이야. 노래를 부를 때면 갑자기 그녀가 떠올라. 그럼 뭐 우는 수 밖에 없어. 특히 소울 노래를 할 때 슬픈 생각이 날 때가 있어"라고 말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텐아시아

'어서와' 그렉 "약혼녀 교통사고로 떠나…내 유일한 사랑"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