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샤를리즈 테론과 그가 운영 중인 재단 'CTAOP(the Charlize Theron Africa Outreach Project, 샤를리즈 테론 아프리카 봉사활동 프로젝트)'는 코로나19 구호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100만 달러 중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는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와 코로나 확산 중 성폭력과 싸우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또 샤를리즈 테론은 재단과 함께 '투게더 포 허'(Together for her)를 출범시켰다. 이는 가정폭력 쉼터 등 지역사회 기반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이 실내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가정 폭력을 경험하는 여성들의 삶은 훨씬 더 위험해졌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기부금은 미국과 남아프리카에 지원될 예정이다. 안전한 숙소, 심리 사회적 지원 및 상담, 법률 서비스 등에 사용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인 샤를리즈 테론은 '이탈리안잡' '분노의 질주' '툴리' 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인 샤를리즈 테론 아프리카 아웃리치(CTAOP)를 설립,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에이즈 퇴치에 힘쓰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 어워즈) 시상식에서 배우 박소담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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