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최고 9.5% 전국 8.9% 돌파
노지훈, 아픈 가족사 공개
'진화♥' 함소원, 시모 병수발 들다 터진 눈물샘
김현숙♥윤종, 캐나다 베이비 도전
홍현희♥제이쓴, 굴업도 대폭망 캠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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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아내의 맛’ 90회 시청률은 8.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9.5%(수도권 기준)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지상파-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숙·윤종 부부는 로맨틱한 여행을 즐겼다. 함소원은 다친 시어머니를 수발들다 지쳐버렸다. 노지훈·이은혜 부부는 시댁 식구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굴업도로 캠핑을 떠났다.

실제 말들이 끌어주는 셔틀 마차를 타고 다음 장소에 도착한 김현숙·윤종네는 산 정상에서부터 시속 42km/h로 내려오는 미니 롤러코스터 ‘리지 러너’에 도전했다. 하지만 신나게 내려오는 윤종, 하민과는 달리, 고소공포증이 있던 김현숙은 영혼이 가출한 채 내려와 웃음을 안겼다. 해가 저문 후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노천탕을 찾은 김현숙과 윤종은 하민의 갑작스러운 동생 발언으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장영란마저 김현숙이 앉은 자리가 ‘임신 자리’라는 말을 전해 ‘캐나다 베이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가족들은 ‘미스터트롯’ 이후 노지훈이 잘되는 모습에 기뻐하면서 노지훈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노지훈이 중 2때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그 뒤 12일 만에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났다는 아픈 가족사가 공개된 것. 이로 인해 노지훈은 원래 꿈이었던 축구선수 대신 가수를 꿈꾸게 됐고,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누나들과 친척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따뜻한 ‘초대형 시월드’ 모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잠시, 해물탕을 꿈꾸면서 낚시에 나섰던 희쓴 부부는 허탕만 쳤다. 또한 돌풍에 의해 텐트마저 날아가면서 비박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지칠 대로 지친 희쓴 부부는 작은 팬에 겨우 구운 스테이크를 떨어뜨리는 대형사고를 냈다. 우여곡절 끝에 첫 끼를 겨우 해결했고, 마치 손도끼처럼 티본스테이크를 잡고 뜯는 홍현희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그러나 희쓴 부부가 잠을 자러 나선 가운데 홍현희가 누운 해먹이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마지막까지 되는 일 없는, 굴욕의 ‘굴업도 표류기’가 완성됐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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