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연말부터 약 3개월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르며 숨 고르기를 하고 돌아왔다.

류준열은 지난해 영화 '뺑반' '돈' '봉오동전투'를 통해 쉴 틈 없이 관객과 만났다. 그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류준열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했다.

그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 출연을 위해 처음으로 머리를 길게 길렀다. 분위기 넘치는 스타일 그대로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 커버를 장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쉬는 동안 살이 조금 오르고, 피부는 로스앤젤레스 볕에 자연스레 그을려 더 건장하고 훈훈한 매력이 넘쳤다. 그의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 유난히 긴 팔다리와, 탄탄한 체구는 후보정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는 후문.

류준열은 인터뷰를 통해 "삶 속에서 일이랑 여행을 구분하기 보다는, 여행을 하면서 '삶 자체가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행이란 어디로 가야만 하는 게 아니다. 화보 촬영 역시 여행 중 일부일 수 있다는 의미"라며 연기와 여행, 삶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