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인기스타 임영규
5000평 호화 저택→5평 원룸 살이 전락
견미리와 1993년 이혼 "서로 다른 소비 패턴"
이유비·이다인 자매 친아버지
만취해 노래방 주인 폭행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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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배우 임영규가 출연했다.
임영규는 5평짜리 작은 원룸에서 혼자 지내고 있었다. 찜질방 생활을 하다 비용을 못내 쫓겨난 그는 "지금은 교회 청소를 하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주의 도움으로 거의 반값에 원룸에 살고 있다"며 "옛날에 미국에서 살던 5000평짜리에 비하면 말도 안 되지만 지금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살던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해변의 저택은 약 5000평에 방만 16개였다. 그러나 그는 방탕한 생활과 사업 실패로 2년 6개월 만에 전 재산을 탕진했다. 공허함을 잊기 위해 마시던 술로 인해 알코올성 치매까지 걸렸다. 임영규는 "그 와중에 기도를 했다. 하나님, 제발 내일 아침에 날 눈 뜨게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며 "얼마나 괴로우면 눈 뜨는 순간부터 괴로움이 시작되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임영규는 2014년 10월 서울 청담동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에는 서울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 원의 술값을 내지 않고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사기,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구속됐다. 2017년에는 원주에서 술값 시비로 인해 노래방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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