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美서 호화 생활→사업 실패→알코올성 치매
찜질방 비용 못내 쫓겨나
교회 청소하며 생활
"눈 뜨고 싶지 않다" 기도한 적도
견미리 前남편·이유비 親父
찜질방 비용 못내 쫓겨나
교회 청소하며 생활
"눈 뜨고 싶지 않다" 기도한 적도
견미리 前남편·이유비 親父

임영규는 5평짜리 작은 원룸에서 혼자 지내고 있었다. 그는 "방송을 하지 않는다"며 "찜질방 생활을 하다 비용이 밀려 쫓겨났다. 지금은 교회 청소를 하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주의 도움으로 거의 반값에 원룸에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옛날에 미국에서 살던 5000평짜리에 비하면 말도 안 되지만 지금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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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살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해변의 저택은 방 16개에 약 500평이었다. 그러나 그는 방탕한 생활과 사업 실패로 2년 6개월 만에 전 재산을 탕진했다. 공허함을 잊기 위해 마시던 술로 인해 알코올성 치매마저 걸렸다. 임영규는 "모든 걸 다 잃고 나니 밤에 잠이 안 왔다. 소주를 한 병 마시니 잠이 왔다. 이거다 싶어서 계속 마시게 됐는데 갈수록 한 병으로는 안 됐다"며 "어떤 때는 자고 일어나면 파출소였다"고 고백했다. 현재는 술을 끊었다고 했다.
임영규는 "그 와중에 기도를 했다"며 "하나님, 제발 내일 아침에 날 눈 뜨게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며 "얼마나 괴로우면 눈 뜨는 순간부터 괴로움이 시작되는 거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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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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