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방송된 ‘편애중계’에서는 트로트 신동 대전이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6명의 트로트 신동은 예선전을 치뤄 6.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는 9.4%까지 치솟았다.
특히 화제의 신인가수 유산슬을 키워낸 박현우와 정경천, 이현우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곡을 우승자에게 선물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현우와 정경천이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박현우가 연주한 바이올린 소리가 한 신동의 실력발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불만이 제기되면서다.
이에 박현우는 “자네는 좀 빠지게”라며 선공을 날리자 정경천은 “여기가 심사위원 석인데 왜 빠져?”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느닷없는 싸움에 신동은 물론 안정환, 서장훈, 김병현 등 중계진에게도 폭소를 안긴다.
두 사람은 이어진 심사에서도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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