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같은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국내 확진자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최사인 KBS와 함께 협의 끝에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뮤직뱅크 월드투어의 주관사인 김재면 메이크스타 대표는 “'뮤직뱅크 인 두바이'는 약 1년 간의 기획 기간 동안 KBS, 두바이 관광청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과 여러 협력사들이 함께 진행했던 행사였다"며 "이처럼 취소를 결정하기까지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를 포함한 200명에 가까운 스태프들이 이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안전과 건강상의 리스크들이 그 어떤 조건들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도 ‘뮤직뱅크 인 두바이’ 공연을 기다리며 관심 보내주셨던 중동 지역의 여러 K팝 팬들에게도 빠른 결단이 더 큰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정리된 이후 공연이 재개될 수 있도록 추후 일정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판매된 모든 공연 티켓은 각 티켓 판매 플랫폼에 올라갈 환불 절차 공지에 따라 순차적으로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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