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MC 허참, 트로트 가수 태진아, 셰프 이연복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KBS ‘가족오락관’을 26년간 진행했던 허참은 처음으로 퀴즈 도전자로 나섰다. 허참은 “남들을 경쟁시키는 건 해봤지만 직접 해보려고 하니 긴장이 된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그동안 가족오락관에서 퀴즈 풀었던 사람들 마음을 생각해보라”며 귀여운 복수(?)를 해 출연진들을 웃음 짓게 했다.
MC 김용만 역시 신인 시절 ‘가족오락관’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허참은 “그때 용만이가 참 못했다”며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허참은 “그런데 여기서는 내가 그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고 퀴즈 도전에 앞서 다소 자신감 없는 모습을 내비쳤다.
많은 이들의 요청 속에 허참은 당대 최고의 유행어였던 “몇 대 몇~”을 긴장감 있게 선보이며 명불허전 퀴즈 진행자로서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