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4일 종영한 KBS 의 뒤를 이어 11일부터 월화 미니시리즈 (극본 김은령 김정아, 연출 황인혁, 김영균)이 방영된다. “3개월 안에 한류 스타 강우(에릭)와 결혼하라”는 지령을 받고 남파된 북한 측 공작원 한명월(한예슬)의 활약이 코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후속으로는 편성 불발과 주연배우들의 잇따른 하차 등 부침을 겪었던 20부작 이 9월중 마침내 방영될 예정이다. SBS 의 유철용 감독과 KBS 의 조규원 작가가 손을 잡은 이 작품에 대해 제작사 측은 “배우와 방송사가 교체되면서 시놉시스도 대폭 변경됐다. 해양경찰들의 이야기라는 점은 같지만, 처음엔 액션 위주였다면 지금은 미국 드라마 < NCIS >를 모델로 스토리 측면이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사극과 시대극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는 조선시대 한중일의 무예가 총망라된 를 편찬한 백동수(지창욱)의 삶을 그린다. 이현직 감독은 “사람 냄새 나는 칼싸움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에 이어 9월 26일부터 방영될 20부작 는 2007년 정을영 감독과 김수현 작가가 SBS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드는 미니시리즈다. 여주인공 서연 역에 수애가 캐스팅 됐으며, 기억을 잃은 여자와의 사랑을 지키려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과거의 영광을 되살릴 제작진들의 귀환
SBS 의 후속으로 8월 3일부터 방송되는 (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는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던 노은설(최강희)이 철부지 재벌 3세 차지헌(지성)의 비서로 취직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로맨틱코미디로, JYJ의 재중이 차지헌의 사촌이자 ‘재계의 프린스’ 차무원 역을 맡는다. 후속으로 10월 중 방영되는 24부작 사극 는 SBS 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MBC 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의 원작자이기도 한 이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룬다. MBC 이후 16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세종대왕 역 한석규를 비롯해 노비 출신 관원 강채윤 역에 장혁, 세종대왕을 돕는 궁녀 소이 역에 신세경이 캐스팅됐다. 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의 정치 사극을 성공시켰던 김영현 작가는 에 대해 “문자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졌으며 우리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쳐왔는가를 써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편집.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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